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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멸종위기 원숭이 동물원서 17마리 도난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프랑스 중부의 한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원숭이 17마리가 한꺼번에 도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로돌프 들로르 보발동물원장은 12일(현지시간) AFP에 "도둑들이 지난 토요일 밤 감시카메라와 순찰대를 피해 동물원에 침입해 사자원숭이 7마리와 실버마모셋 원숭이 10마리를 훔쳐갔다"고 말했다.

들로르 원장은 "도난된 원숭이들은 극히 희귀한 종이며 국제적 사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동물원에서 보호하던 중이었다"며 "특히 사자원숭이들은 브라질 정부가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희귀종 원숭이들만 사라진 것으로 미뤄 전문적인 절도범들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보발동물원 측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동영상을 살펴보고 있으며 경찰에도 도난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라진 희귀 원숭이들은 엄격한 식이요법으로 사육해야 할 뿐 아니라 사자원숭이 한 마리는 꼬리에 상처를 입어 치료가 필요한 상태여서 이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들로르 원장은 "도난된 원숭이들은 사육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전문가들만 돌볼 수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되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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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