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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멸종위기 원숭이 동물원서 17마리 도난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프랑스 중부의 한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원숭이 17마리가 한꺼번에 도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로돌프 들로르 보발동물원장은 12일(현지시간) AFP에 "도둑들이 지난 토요일 밤 감시카메라와 순찰대를 피해 동물원에 침입해 사자원숭이 7마리와 실버마모셋 원숭이 10마리를 훔쳐갔다"고 말했다.

들로르 원장은 "도난된 원숭이들은 극히 희귀한 종이며 국제적 사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동물원에서 보호하던 중이었다"며 "특히 사자원숭이들은 브라질 정부가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희귀종 원숭이들만 사라진 것으로 미뤄 전문적인 절도범들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보발동물원 측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동영상을 살펴보고 있으며 경찰에도 도난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라진 희귀 원숭이들은 엄격한 식이요법으로 사육해야 할 뿐 아니라 사자원숭이 한 마리는 꼬리에 상처를 입어 치료가 필요한 상태여서 이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들로르 원장은 "도난된 원숭이들은 사육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전문가들만 돌볼 수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되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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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롤링 업체 소송 제기…AI 경쟁사 오픈AI·메타 견제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자사 검색결과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크롤링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주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구글은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크롤링 스타트업 서프Api(SerpApi)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관련 행위의 중단을 요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롤링(Crawling)은 다수의 웹페이지 내용을 대량으로 복제해 저장하는 행위로, 검색 결과 생성이나 AI 모델 훈련 등 여러 분석 작업에 활용된다. 구글은 서프Api가 개별 웹사이트가 설정한 크롤링 지침을 무시한 채 콘텐츠를 무단으로 수집했으며, 이를 막기 위한 보안 장치까지 우회했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소장에서 “서프Api는 대규모 봇 네트워크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공격하고, 크롤러에 가짜 이름을 사용하는 등 뒷문을 이용해 불법 활동을 벌여왔다”며 “이 같은 행위가 지난 1년간 급격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이 외부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표시하는 콘텐츠를 서프Api가 가져가 유료로 재판매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모델을 “기생충 같다(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