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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모 악용해 일란성 쌍둥이 검거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똑같이 생긴 점을 악용해 인터넷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의 일란성 쌍둥이가 덜미를 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사기행각을 벌여 피해자 53명으로부터 총 85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20세 남성 A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일란성 쌍둥이 형제 A씨 등은 의정부시 소재 PC방과 모텔 등을 전전하며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백화점상품권, 스마트폰, 운동화 등을 저렴하게 판다는 허위글을 게시해 돈만 챙기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였다.

특히 쌍둥이인 것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전송한 자신들의 사진에 대해 서로 본인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책임을 떠넘기는 방식으로 혼란을 줬다.

이후 결국 공범으로 밝혀져 2명 모두 구속됐다.

게다가 일란성 쌍둥이 중 형인 A씨는 지난 2월경 피해자 C씨 등 2명에게 기존 대출금을 일부 상환하면 추가 대출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390만원 상당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불법 대출사기 혐의까지 받고 있다.

박원식 의정부경찰서 수사과장은 "인터넷 범죄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중고물품 거래를 할 경우 직거래를 하거나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시중 거래가격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하다면 사기 범죄를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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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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