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 기자 ] “교육의 중심은 선생님…. 선생님들의 어깨에 놓인 잡다한 짐을 내려드리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시대의 스승, 당신이 있어 든든합니다!’란 편지를 도내 전 교원에게 보내어 스승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
‘참 스승의 길’을 걸어가는 선생님들을 위로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하며 선생님은 ‘시대의 스승’이고 학생들의 ‘삶의 동반자’로 교육의 희망을 싹틔우자는 내용을 담았다.
이 교육감은 “세상은 스승의 고마움을 잊어가고 교육에 대한 믿음마저 흔들리는 시대”라고 진단한 뒤 “‘참 스승의 길’을 외롭게, 담대하게 걸어가는 선생님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격려 메시지로 편지를 시작했다.
편지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세계로 들어가 꿈과 영혼을 불어넣는 스승의 숭고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교육환경도 선생님 체온을 대신할 수 없고 선생님과 아이의 만남으로 희망은 시작된다”며 “서로의 마음이 진실하게 통할 때 교육의 위대한 힘이 발휘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대나무 죽순의 예를 들며 “스승의 세월은 기다림”이라며 “그 기다림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저마다의 꽃으로 피어나도록 기다려주고 정성으로 가꿔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교실에서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뿐만 아니라 '진정한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경기교육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도 편지에 담겨 있았다.
편지의 마지막 글귀는 “시대의 스승, 당신이 있어 든든하다”라는 말을 맺어 훈훈함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