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교육/복지

싱글맘, 홀로된 여성 가장을 위한 창업문 열린다.

데일리연합 김혜정 기자] 남편과 사별 후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세상에 남겨진 여성가장 지영씨(40대/가명), 전업주부였던 지영씨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보험사 영업사원으로 어렵게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실적이 중요한 영업 세계에서 보험 가입을 부탁할 인맥은 금세 소진되었고, 한부모 여성가장임이 알려진 후 주변의 편견으로 인해 직장 생활마저 정상적으로 할 수 없었다. 지영씨는 자녀를 양육하며 일을 하고 싶어 소자본 창업을 고민하고 있지만 제도권 금융대출의 벽은 높기만 하다.

지영씨와 같은 싱글맘, 한부모 여성가장들을 위한 창업의 길이 열렸다.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이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메리맘(Merrymom)’을 시작하며, 창업 자금을 포함한 통합 지원의 주인공을 찾고 있다.

‘메리맘(Merrymom)’은 제한된 일자리와 취업 기회로 인해 경제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고, 생계와 자녀 양육에 대한 책임 또한 홀로 부담해야 하는 한부모 여성가장에 적합한 실질적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다.

만 20세 미만의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저소득층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사업장 또는 창업 희망지가 서울시 소재이며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창업 예정자로 소득과 재산 등 상세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최대 2,000만원까지 무담보, 무보증, 무이자로 창업 자금을 지원하며, 4년 월 균등 상환조건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여성가장을 위한 창업 자금으로 지원되어 한 여성가장이 자립하여 다른 여성가장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창업 자금 지원과 더불어 한부모 여성가장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20시간의 창업교육, 홍보·마케팅 지원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 사업 코칭 뿐만 아니라 자녀 멘토링 등 사업 연차 별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열매나눔재단 김성근 사업총괄팀장은 “특히 자녀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부모 여성가장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어머니와 자녀들이 진정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메리맘(Merrymom)'은 연간 수시 모집이며, 1차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금)까지 실시한다.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기획]'책 권하는 도시' 시흥시...시민과 올해의 책 선정 등 독서문화 꽃피워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43.0%에 불과하다. 1994년 86.8%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수치다. 시흥시는 시민의 독서율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근로자와 독서취약계층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람도서관과 디지털 특화 서비스 등을 통해 독서의 영역 역시 확장하고 있다. 더불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지역서점, 산업단지, 골목상점, 카페, 학교 등은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건강한 독서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도시, 독서 권하는 시흥시의 시민참여형 독서문화정책을 살펴본다.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시흥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로 ‘활짝’ 시흥시 대표적 독서문화정책인 ‘시흥 올해의 책’ 사업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2023년 ‘시흥 한 책’ 사업으로 시작해 2024년 ‘올해의 책’으로 확장된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추천과 투표로 도서를 선정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