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14.4℃
  • 박무서울 7.8℃
  • 구름많음인천 6.4℃
  • 박무수원 8.4℃
  • 박무청주 10.2℃
  • 박무대전 9.9℃
  • 연무대구 12.6℃
  • 흐림전주 10.0℃
  • 구름많음울산 16.7℃
  • 광주 10.7℃
  • 구름많음부산 16.3℃
  • 박무여수 14.1℃
  • 흐림제주 15.3℃
  • 흐림천안 9.1℃
  • 구름많음경주시 13.5℃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경기도, 중소기업 세계 시장 진출위해 원천기술시장 공략 나서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러시아 원천기술 시장 공략에 나선 경기도 실무단이 300만불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을 팀장으로 한 경기도 실무단에 따르면 경기도 중소기업인 ㈜제이엠씨(대표 정명근)와 러시아의 기술 강소기업인 비첼사(대표 알렉산드르 샬리긴, Alexander Shalygin)가 현지시각 28일 모스크바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300만불(한화 약 33억원) 규모의 기술협력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제이엠씨와 비첼사가 화성시에 설립하는 합작법인인 씨큐파이버사는 IT, BT는 물론 전기자동차와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한 메탈글래스 와이어 등 첨단 금속소재를 양산할 예정이다.

㈜제이엠씨가 비첼사의 원천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메탈글래스 와이어 기술은 일본, 독일도 상용화(제품화 기술개발)에 실패한 것으로 앞으로 세계시장 진출 전망이 밝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신규로 창출되는 시장 규모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엠씨는 이번 합작을 통해 러시아의 첨단기술을 도입, 차세대 정보통신부품과 생명공학 분야, 의료기기에 이르는 다양한 첨단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제이엠씨 정명근 대표는 “씨큐파이버가 정식 출범 전 단계임에도 상품에 대한 문의와 선 발주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발전 가능성을 자신했다.

알렉산드르 샬리긴(Alexander Shalygin) 비첼 CEO는 “러시아는 우수한 원천기술에 비하여 응용 분야 및 생산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우수한 인력과 뛰어난 생산기술을 갖춘 한국의 기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씨큐파이버를 첨단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013년 초부터 러시아 전담요원을 보강하는 등 러시아 기술거래 활성화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월부터 모스크바 상공회의소 한국대표 사무소(PBKO 홀딩스, 대표 김경준)와 협력해 러시아 원천기술 기업과 도내 유망 중소기업간 기술거래를 주선해 왔다.

최현덕 경제실장은 “기술가치 평가와 상호 기술 유출을 우려해 러시아 원천기술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의 제휴 성사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도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원천기술 유치사업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구글, 크롤링 업체 소송 제기…AI 경쟁사 오픈AI·메타 견제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자사 검색결과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크롤링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주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구글은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크롤링 스타트업 서프Api(SerpApi)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관련 행위의 중단을 요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롤링(Crawling)은 다수의 웹페이지 내용을 대량으로 복제해 저장하는 행위로, 검색 결과 생성이나 AI 모델 훈련 등 여러 분석 작업에 활용된다. 구글은 서프Api가 개별 웹사이트가 설정한 크롤링 지침을 무시한 채 콘텐츠를 무단으로 수집했으며, 이를 막기 위한 보안 장치까지 우회했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소장에서 “서프Api는 대규모 봇 네트워크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공격하고, 크롤러에 가짜 이름을 사용하는 등 뒷문을 이용해 불법 활동을 벌여왔다”며 “이 같은 행위가 지난 1년간 급격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이 외부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표시하는 콘텐츠를 서프Api가 가져가 유료로 재판매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모델을 “기생충 같다(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