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11.3℃
  • 맑음서울 7.5℃
  • 맑음인천 8.3℃
  • 맑음수원 4.9℃
  • 맑음청주 7.9℃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7.3℃
  • 맑음전주 7.4℃
  • 구름많음울산 9.6℃
  • 구름조금광주 9.6℃
  • 구름많음부산 12.9℃
  • 구름많음여수 13.4℃
  • 구름많음제주 15.7℃
  • 맑음천안 4.3℃
  • 맑음경주시 5.7℃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국제

메르스 때문에 남편 장례식도 못가…안타까운 사연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50대 여성이 메르스 검사기간 중 남편이 사망했지만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고 스스로 병원격리를 선택한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경북 영양에 사는 A(59 여)씨는 지난 5월 27일 남편(71)의 간암치료 보호자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A씨와 남편은 이틀 뒤인 5월 29일 복지콜센터로부터 메르스 능동감시자로 통보받았고, 영양군 보건소는 이날부터 최대 잠복기간인 6월12일까지 관리에 들어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6월 9일 안동시내 모병원 응급실에 다시 남편 복수치료 차 보호자로 방문했는데, 이날 오전 9시쯤 발열증상이 나타나 지정 병원에 격리됐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A씨에 대한 검체결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현재 2차검사를 의뢰 중이다.

그러나 메르스 검사를 받는 동안 9일 오후 5시쯤 A씨의 남편이 간암으로 사망하게 된 것.

경북도 보건당국은 격리중인 A씨에게 N95마스크, 장갑, 고글 등을 착용하고 장례식을 치르도록 조치했지만 A씨는 의외로 ‘정부의 메르스 행동지침’ 따르겠다며 장례식장을 가지 않고 스스로 병원격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