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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잠복기 14일’ 지나도 확진 환자 속출, 이유는?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삼성서울병원 접촉자들의 잠복기가 지난주 금요일에 끝이 났다.

이에 이번 주부터는 환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최대 2주라는 잠복기가 틀린 것 아니냐는 이런 의문이 계속 나오고 있다.

현재 잠복기를 지나서 확진 판전을 받은 환자들은 11명으로 파악됐다.

즉 메르스 노출 이후 2주가 지나서 날짜만 놓고 보면 잠복기가 지난 환자처럼 보이는 사람은 모두 11명이라는 것.

하지만 조사결과 대부분 확진 판정 전에 이미 증상이 나타난 잠복기 안의 환자로 확인됐다.

검사가 지연되거나 결과가 바뀌는 바람에 확진 판정이 늦어졌다는 분석이다. 2, 3명 정도가 잠복기가 끝나는 날이나 끝난 다음 날에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환자는 평택성모병원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잠복기가 끝난 다음 날부터 일주일간 환자가 발생했고 19일 후에 나온 환자도 있었다.

이 경우는 첫 환자가 아니라, 첫 환자에게 감염된 2차 감염자에게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잠복기 2주 안의 환자들이다.

메르스 유행이 중동 안에서만 됐었기 때문에, 현재 잠복기는 사우디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사우디 결과를 보면, 95%, 그러니까 환자 대부분이 14일 안에 증상이 나타났지만, 나머지 5%의 증상 발현 시기는 2일 이전이나 14일 이후였고, 특히 한 명은 잠복기가 19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흔하지는 않지만 14일 이후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사례다.

이렇게 간혹 잠복기가 긴 경우, 전문가들은 적은 양의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증상이 불분명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확진 환자 가운데 2명 정도가 증상이 전혀 없는 걸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증식량이 적을 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고, 뒤늦게 증식하면서 증상도 나타나고 확진도 받을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또 면역력이 좋은 경우 바이러스의 증식이 느려져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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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