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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뎅기열·말라리아 등 해외유입 감염병 지속 ‘증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제교류와 해외여행 활성화로 메르스 같은 해외 감염병이 국내에 유입되는 일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4년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해외유입 감염병 신고는 2009년 200명 내외에서 2011년 357명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400명이 신고됐다.

지난해 신고된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41%), 말라리아(20%), 세균성이질(10%), 장티푸스(6%), A형간염(5%), 홍역(5%) 순이었다.

주요 유입 국가는 필리핀(23%), 인도네시아(9%), 베트남(7%), 인도(7%), 중국(6%), 캄보디아(6%), 태국(6%), 말레이시아(4%) 등의 아시아 지역(81%)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나, 적도기니 등 아프리카 지역(17%)도 많았다.

뎅기열은 모두 해외유입에 의한 발생으로 주로 동남아시아(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여행객에 의한 발생으로 파악됐다. 유비저, 치쿤구니야열도 여행객인 내국인에서 각각 2명, 1명 신고됐다.

말라리아는 2007년 이후로 꾸준히 감소추세이나 지난해(638건)에는 국외유입사례와 국내 민간인 발생이 전년(445건)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세균성이질은 2013년 중국산 수입식품과 관련이 있는 유행으로 발생이 증가했던 반면 올해(110건)는 다소 감소했다. 전체 35%가 해외유입사례다.

홍역은 해외유입사례에 의한 국내 2차전파로 면역력이 없는 소아와 집단생활 청소년, 대학생까지 확산돼 2013년 107건에서 지난해 442건으로 1년 새 4배 이상 늘었다.

쯔쯔가무시증은 질병매개체 밀도와 활성도의 영향이 큰 감염병으로, 감시이후 2013년 1만건을 넘어서며 점정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8130건으로 줄었다.

지난해 급성감염병에 걸린 사람은 총 9만2722명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181.0명에 달하는 수준이다.

급성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은 2014년 총 92건으로 비브리오패혈증 40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16건, 쯔쯔가무시증 13건, 폐렴구균 6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 연보에는,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에 명시된 78종의 법정감염병 발생 통계 자료가 수록되어 있으며, 지난해는 54종의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중 36종에서 감염병 발생이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감염병 감시연보를 보건정책의 기초자료, 학술연구 등 다양한 목적의 자료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관련 보건기관, 의과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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