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 기자 ] 남양주시는 ‘삶의 제 속도 맞춤’이라는 슬로라이프 모토를 바탕으로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별 맞춤 슬로라이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고 있는 시는 KACE 남양주(남양주시지역사회교육협의회)와 연계하여 관내 중학생들을 위한 슬로라이프 교육을 실시한다.
총 5차시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지난 7일부터 금곡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본 교육은 ‘행복한(韓) 문화랑 놀자’라는 주제로 다식(茶食), 차(茶), 떡 등 전통음식, 전통문화 등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슬로라이프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매 시간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음식문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추가 구성하여 가족 전체가 슬로라이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첫날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녹차를 우려 시음해보는 체험교육을 받으며 “티백녹차만 마셔보았는데 직접 우려서 마셔보니 씁쓸하지 않아 맛있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머리가 맑아져서 공부가 더욱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본 교육을 기획한 슬로라이프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슬로라이프 교육을 통해 빠름이 익숙한 시대에서 느림의 미학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앞만 바라보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는 시각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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