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14.4℃
  • 박무서울 7.8℃
  • 구름많음인천 6.4℃
  • 박무수원 8.4℃
  • 박무청주 10.2℃
  • 박무대전 9.9℃
  • 연무대구 12.6℃
  • 흐림전주 10.0℃
  • 구름많음울산 16.7℃
  • 광주 10.7℃
  • 구름많음부산 16.3℃
  • 박무여수 14.1℃
  • 흐림제주 15.3℃
  • 흐림천안 9.1℃
  • 구름많음경주시 13.5℃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국제

농약 사이다 범인… 주민 80여 명 모두 용의선상 올라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살충제가 든 음료수를 마신 80대 할머니가 숨진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함께 나눠 마신 다른 할머니 5명도 중태인데 마을 주민 80여 명이 한꺼번에 용의선상에 올랐다.

마을회관에서 페트병에 든 음료수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86살 정 모 할머니가 숨졌다.

함께 마셨다 병원에 실려갔던 70~80대 할머니 5명도 의식불명이거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료수는 이틀 전 마을 잔치 때 먹고 남은 것으로, 국과수 감식 결과 고독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2012년부터 판매가 중단된 무색무취한 농약이라 할머니들이 모른 채 마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경찰은 음료수가 다른 병 뚜껑으로 닫혀 있던 점으로 미뤄 누군가 고의로 살충제를 넣었을 가능성에 일단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실수로 들어갔을 수도 있고 음료수 병을 누가 처음 갖다 뒀는지도 몰라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42가구 86명의 작은 시골마을 주민 전체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사건 당일 마을로 들어온 차량 20대의 행적을 분석하고 인근 농약방 등을 상대로 살충제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구글, 크롤링 업체 소송 제기…AI 경쟁사 오픈AI·메타 견제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자사 검색결과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크롤링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주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구글은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크롤링 스타트업 서프Api(SerpApi)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관련 행위의 중단을 요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롤링(Crawling)은 다수의 웹페이지 내용을 대량으로 복제해 저장하는 행위로, 검색 결과 생성이나 AI 모델 훈련 등 여러 분석 작업에 활용된다. 구글은 서프Api가 개별 웹사이트가 설정한 크롤링 지침을 무시한 채 콘텐츠를 무단으로 수집했으며, 이를 막기 위한 보안 장치까지 우회했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소장에서 “서프Api는 대규모 봇 네트워크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공격하고, 크롤러에 가짜 이름을 사용하는 등 뒷문을 이용해 불법 활동을 벌여왔다”며 “이 같은 행위가 지난 1년간 급격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이 외부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표시하는 콘텐츠를 서프Api가 가져가 유료로 재판매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모델을 “기생충 같다(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