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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농약 사이다 범인… 주민 80여 명 모두 용의선상 올라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살충제가 든 음료수를 마신 80대 할머니가 숨진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함께 나눠 마신 다른 할머니 5명도 중태인데 마을 주민 80여 명이 한꺼번에 용의선상에 올랐다.

마을회관에서 페트병에 든 음료수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86살 정 모 할머니가 숨졌다.

함께 마셨다 병원에 실려갔던 70~80대 할머니 5명도 의식불명이거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료수는 이틀 전 마을 잔치 때 먹고 남은 것으로, 국과수 감식 결과 고독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2012년부터 판매가 중단된 무색무취한 농약이라 할머니들이 모른 채 마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경찰은 음료수가 다른 병 뚜껑으로 닫혀 있던 점으로 미뤄 누군가 고의로 살충제를 넣었을 가능성에 일단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실수로 들어갔을 수도 있고 음료수 병을 누가 처음 갖다 뒀는지도 몰라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42가구 86명의 작은 시골마을 주민 전체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사건 당일 마을로 들어온 차량 20대의 행적을 분석하고 인근 농약방 등을 상대로 살충제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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