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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현대·기아차 설계도면 중국에 무더기 유출… 피해 크다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현대와 기아차의 신차 설계도면이 무더기로 유출돼서 중국 자동차 업체의 신차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추산되는 피해만 7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현대·기아차의 설계도면 등 영업 비밀을 유출해 사용한 혐의로 34살 김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0여 명을 입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근무했던 김씨는 퇴사한 뒤 중국의 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신차개발 사업을 수주한 국내 자동차 설계업체에서 지난해부터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씨는 과거 직장 동료 9명으로부터 현대·기아차의 부품 설계도면 등 영업비밀 130여 건을 이메일 등을 통해 입수해 중국 신차 개발 업무에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김씨에게 제공된 설계 도면은 협력 업체가 차량 부품 등을 만들기 위해 현대·기아차로부터 받은 것으로, 원래 폐기돼야 하지만 협력 업체에 남겨져 있다 김씨에게 넘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설계 도면 유출에 중국 업체가 관여했거나 대가성 금품이 오갔는지를 수사했지만 관련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도면이 실제로 중국 신차 생산에 사용됐다면 유출이 발생한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피해액이 7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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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