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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프리카의 검은 대륙을 밝히는 ‘희망의 빛’


지난 11일 저개발국가 아동구호단체 월드쉐어에서는 아프리카 케냐(Kenya)의 케리초(Kericho) 지역에 ‘희망의 빛’을 선물하고 돌아왔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은 영양실조와 더러운 위생 환경 등으로 인해 사소한 안구질환에도 실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 중 대부분이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경우였으나,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고 방치하다 시력을 잃고 목숨까지도 잃게 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렇게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시력을 되찾아 주기 위해 월드쉐어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희망의 빛’캠페인을 진행해 2010년까지 3회 째 행사를 진행하였고 그 기금으로 올해 1월 수술을 진행하였다. 무료로 개안 수술을 시켜준다는 것이 케리초 인근 지역에 소문이 나면서 250여명이 넘는 환자들이 모여들었지만, 그 중 수술이 가능한 경우 70여명만을 선발해 수술이 진행되었다.

매년 실시된 소아 백내장 수술을 통해 이 지역 일대 아이들의 눈 건강이 호전되어, 올해는 특별히 앞을 보지 못하는 어른들에게까지 무료 개안수술의 혜택이 전해질 수 있게 되었다.

케냐의 장애인 NGO Hisan의 현지 협력자 John(29)은 인터뷰를 통해 “3년 전, 월드쉐어와 함께 이 일을 시작 할 때 만해도 환자들의 사례 발굴을 위해 인근지역 구석구석으로 사람들을 찾아 다녔지만, 이제는 이 시기만 되면 병원과 사무실로 많은 문의가 들어온다. 3년에 걸친 수술과 치료 덕분에 많은 어린아이들이 건강한 눈으로 앞을 보며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치 작은 기적을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3년간의 꾸준한 활동 덕분에 케리초 인근 지역의 안과질환이 눈에 띄게 개선되어, 도움이 절실한 또 다른 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월드쉐어에서는 안과질환 수술이 시급한 또 다른 지역을 찾아내 2011년에도 꾸준한 홍보와 모금활동을 통해, 아프리카의 또 다른 지역을 찾아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선명한 세상을 선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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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북 정책의 세 가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추구하며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 공존'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