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이수연 기자] 의정부과학도서관은 8월 로비에서 ‘페르디의 여름밤’을 주제로 동명의 동화책에 실린 그림 열다섯 점을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페르디의 여름밤’은 어린이 동화책의 대가 줄리아 롤린슨이 쓰고 티파니 비키가 파스텔톤으로 삽화를 그려낸 책으로 어린이 창작그림책 전문출판사 느림보에서 펴냈다.
‘페르디의 여름밤’은 숲속 친구들이 작은 음악회를 여는 내용으로 아무것도 잘하는 게 없다고 낙담하고 있는 토끼에게 여우가 용기를 주고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혼자 가슴속에 품고 있으면 풀기 힘든 문제도 친구와 함께라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교훈이 담긴 동화책이다.
글쓴이 줄리아 롤린슨은 영국 런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사우샘프턴 대학에서 지리학을 공부했다. 동시, 동화 작가로 활동한다. 쓴 책으로는 ‘페르디의 크리스마스’ ‘페르디의 봄동산’ ‘페르디의 가을나무’ ‘호기심쟁이 로지의 깜짝 선물’ 등이 있다.
그린이 티파니 비키는 영국 런던 왕립예술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농촌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경험을 살려 어린이 책을 그린다. 그린 책으로 ‘페르디 시리즈’ ‘도서관에 간 암탉’ ‘행복을 전하는 편지’ 등이 있다.
전시는 8월1일부터 31일까지이며 휴관일인 금요일과 국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전 8시~오후 10시, 주말에는 오전 9시~오후 8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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