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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모기 물린뒤 고름나오면... 피부병 '농가진' 의심해 봐야

데일리연합 이수연 기자] 모기 물린 자리에 노란 고름이 차올랐다면 '농가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피부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모기에 물리면 금방 낫지 않고, 붓거나 진물이 나기도 한다.

이때 노란 고름이 차오르면 농가진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농가진은 모기 또는 벌레에 물렸거나 아토피가 있는 아이가 환부를 긁어 생긴 상처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침투해 나타나는 피부병이다.

물집 농가진의 경우 신생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무력증, 발열, 설사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작은 물집으로 시작해 점차 번지는 것이 특징이다. 물집은 쉽게 터지지만 두꺼운 딱지를 형성하지는 않는다.

접촉전염 농가진은 전체 농가진의 70%를 차지한다. 조금만 긁어도 터진다는 점은 물집 농가진과 유사하지만, 진물이 나다가 딱지가 생기기 쉽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농가진은 하루 만에 작은 반점이 커지고 몸 전체로 퍼질 수 있다"며 "손으로 만지는 곳은 어디든지 감염되기 때문에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환부를 건드렸다가 다른 사람을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원장은 "농가진이 한 번만 발병해도 신장염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위험이 있으므로 유사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곰팡이에 감염돼 생기는 '완선(샅백선)'을 조심해야 한다.

종일 앉아서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고시생, 사무직 직장인 등은 사타구니 부분이 가렵고 벌겋게 붓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성병이나 습진이 아닌 완선으로, 발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이 원인이다. 한 마디로 사타구니에 생긴 무좀이다.

사타구니는 곰팡이가 살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 병변을 일으키면 쉽게 낫지 않는다.

완선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져 사타구니에서 허벅지, 엉덩이까지 번지면서 피부가 검게 착색되는 위험이 따른다.

완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곰팡이가 잘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통풍이 잘되도록 하고, 씻고 난 후에는 물기를 바짝 말리는 것이 좋다.

완선은 전염이 잘되는 질환이므로 여름철에 찜질복 등 대여하는 옷을 입을 경우 속옷을 갖춰 입는 것이 예방에 좋다.

여름철에는 피부가 겹치는 곳이나 땀이 잘 흐르는 곳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는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에 의해 발생하는 '어루러기'에 해당한다.

땀을 과도한 땀을 흘린 뒤 이를 바로 제거하지 못했을 때 많이 걸리는 어루러기는 겨드랑이, 가슴, 등, 목 등에 붉거나 하얀빛을 띠는 다양한 크기의 반점이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루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하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샤워해 몸을 최대한 보송보송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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