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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형제의 난’ 롯데 경영권 분쟁의 중심 신동주 귀국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29일 귀국했다.

이날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신 전 부회장은 시종일관 미소 띤 얼굴을 유지했지만,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동생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6명의 이사를 해임하려다 이사회의 반대결정으로 실패하자, 전격 귀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일본 롯데까지 접수한 신동빈 회장이 후계구도에서 앞서나가자 여기에 제동을 걸기 위한 노림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의 경영권은 아버지 신격호 창업주가 절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지배구조의 정점, 광윤사의 지분확보에 달려 있는데, 자신의 일본 롯데 지분과 아버지의 지분을 합하면 동생과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걸 회사 안팎으로 과시했다는 것.

일본 현지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최근 사태에 대해 “롯데가 지켜온 기업가치가 가족문제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면서도 자신이 일본롯데홀딩스 지분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혀 이번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루 천하로 막을 내린 장남의 반격이 롯데 ‘형제의 난’의 또 다른 시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이 한국에 머물면서 어떻게 아버지에 대한 설득에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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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