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강원도 평창강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3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최근 내린 비로 불어난 강물에서 물놀이를 하다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도 평창 평창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3명이 4미터 깊이의 물에 빠졌다.
사고 직후 15살 김 모 군과 우 모 군은 일행과 주민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실종됐던 송 모 군은 수색에 나선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강을 건너려다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수심이 깊고 빨라진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물놀이를 온 학생은 모두 13명이었고, 학부모 등 어른 3명이 주변에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도 한 중학교 3학년 친구들인 이들은 방학을 맞아 한 학생 할아버지 별장에 놀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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