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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터키 해변서 3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 시신 발견 ‘참담’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터키해변으로 밀려온 3살배기 시리아 꼬마의 시신이 난민들의 참혹한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전 세계를 슬픔에 빠뜨렸다.

터키 휴양지 보드룸의 해변에 밀려와 발견된 세 살배기 아이의 싸늘한 시신, 빨간색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에 엎드린 채 모래에 얼굴을 묻고 있는 에이란 쿠르디다.

4년 넘게 지속되는 내전에 IS의 학살까지 죽음의 땅이 된 시리아를 빠져나온 뒤 그리스에 가기 위해 에이란의 가족은 조각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불과 수 킬로미터도 나아가지 못한 채 조각배는 풍랑에 힘없이 뒤집혔고, 쿠르디의 5살 난 형과 어머니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아이의 사진은 ‘파도에 휩쓸린 인도주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번져나갔고, 난민들의 참혹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아이의 죽음을 전 세계 언론들도 개탄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 사진이 난민에 대한 유럽의 태도를 바꾸지 못한다면, 대체 무엇이 바뀌겠느냐”고 묵직한 질문을 던졌고 허핑턴포스트는 “데이비드, 뭐라도 좀 하세요”라는 제목으로 난민문제에 소극적인 영국총리를 비판했다.

한편 쿠르디 가족은 올해 초 캐나다 정부에 난민 자격으로 이민 신청을 했지만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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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