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자동차나 배가 흔들릴 때 나타나는 멀미를 머리에 가벼운 전기 자극을 가해 멈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의대의 카데르 아르샤드 박사는 멀미가 날 때 두피에 가벼운 전기 자극을 가하면,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귀 안쪽 전정 기관이 뇌에 보내는 엇갈린 신호를 차단해 멀미를 멈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르샤드 박사는 가벼운 전기 자극은 소형 전기 장치 등을 통해서도 전달할 수 있다면서, 향후 10년 내에 이 같은 장치를 약국에서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