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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일곤 “다른 사람 죽이려 했다… 피해 여성은 유인용”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트렁크 시신’사건의 피의자 김일곤이 피해 여성을 납치한 것은 다른 사람을 살해하는데 이용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일곤은 당초 피해 여성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살해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일곤이 피해 여성을 납치한 것은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 모 씨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김일곤은 지난 5월 서울 대림동에서 오토바이를 몰고가다 차선 변경 문제로 김 씨와 싸웠고,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이에 복수 계획을 세운 김일곤은 피해 여성을 납치한 뒤, 노래방을 운영하는 김 씨에게 도우미 자리를 구하는 여성인 것처럼 전화를 걸게 해 김 씨를 유인하려 했다.

그런데 납치 과정에서 피해 여성이 소리를 지르고 반항하자 결국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일곤은 지난 6월부터 김 씨를 7차례나 찾아가 “벌금을 대신 내라”며 시비를 걸었고 흉기를 들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김일곤에 대해 살인 예비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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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강원 10개 시‧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연합 영양에서 퍼포먼스 열어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2025년 10월 15일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영양군민 체육대회와 연계하여,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하는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연합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남북9축, 함께 잇다’ 슬로건 아래 강원·경북 10개 시‧군 대표단이 운동장 양 끝에서 동시에 출발, 중앙에 위치한 제막무대에서 하나로 모여 ‘남북9축 고속도로’ 표지판을 공동 제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발걸음은 그간의 기다림과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한 화면에 압축했고, 제막의 순간에는 ‘더 가까워진 일상’에 대한 약속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또렷이 전달했다. 특히 군민 1만여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펼쳐진 이번 퍼포먼스는 그 당위성과 가능성을 현장의 언어로 또렷이 시각화했다. 분산돼 있던 열 곳의 발걸음이 중앙에서 하나로 이어지며 “남북9축은 결국 하나의 길로 완성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각인시켰고, 질서정연한 진행과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는 마무리됐다. 남북9축고속도로는 강원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