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14.2℃
  • 맑음서울 9.0℃
  • 맑음인천 9.3℃
  • 맑음수원 7.3℃
  • 맑음청주 10.8℃
  • 맑음대전 9.4℃
  • 맑음대구 9.8℃
  • 맑음전주 9.8℃
  • 구름조금울산 10.7℃
  • 구름조금광주 12.0℃
  • 구름많음부산 14.0℃
  • 구름많음여수 14.4℃
  • 흐림제주 16.5℃
  • 맑음천안 6.4℃
  • 구름조금경주시 7.9℃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국제

‘이태원 살인 사건’ 피의자 패터슨 송환… ‘혐의 부인’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지난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 모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인 피의자 패터슨이 오늘(23일) 새벽 국내로 송환됐다.

패터슨은 이로써 사건 발생 1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이른바 ‘이태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아더 존 패터슨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패터슨은 수염을 길게 길렀고 흰 옷차림에 수갑을 찾고 있었다.

대학생 조 모 씨를 살해한 혐의는 부인했다.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패터슨은 곧바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재수사에 나선 검찰이 이미 지난 2011년 패터슨을 진범으로 결론 내리고 기소했기 때문에, 패터슨은 별다른 절차 없이 바로 우리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패터슨은 지난 1997년 사건 직후 살인 혐의가 아닌 흉기 소지 혐의로만 재판을 받고 복역했지만 이번 재판은 살인 혐의에 대한 것으로 새로운 재판이 시작되는 것이다.

사건 당시 검찰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했던 패터슨의 친구 에드워드 리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용의자 한 명은 무죄 판결, 또 다른 한 명은 흉기소지죄만 인정돼 ‘범인 없는 살인’으로 영원히 미궁에 빠질 뻔했던 이태원 살인 사건이, 오늘 패터슨의 국내 송환으로 사건 발생 18년 만에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