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3℃
  • 맑음강릉 18.0℃
  • 맑음서울 14.0℃
  • 맑음인천 12.4℃
  • 맑음수원 13.8℃
  • 맑음청주 16.2℃
  • 맑음대전 15.7℃
  • 구름조금대구 17.2℃
  • 맑음전주 16.4℃
  • 구름많음울산 15.6℃
  • 구름조금광주 17.2℃
  • 구름많음부산 17.5℃
  • 구름많음여수 17.8℃
  • 흐림제주 18.1℃
  • 맑음천안 14.6℃
  • 구름조금경주시 15.0℃
  • 구름조금거제 14.8℃
기상청 제공

국제

법원, 20년 백수 아들에 ‘흉기’ 찌른 아버지 선처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70대 아버지가 20년간 백수로 살아온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붙잡혔으나 법원이 아버지의 사정을 고려하고 인정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다가구주택의 반지하 집에 살던 72살 박 모 씨가 지난 7월, 같이 살던 아들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

몸을 찔린 아들은 집 밖으로 도망쳐 목숨을 건졌다.

아들은 마흔이 넘도록 직업도 없이 아버지에게 얹혀살며 생활비를 타서 쓰는 이른바 ‘캥거루족’이었다.

아들에게 돈을 마련해주려고 원래 집은 세를 주고 반지하로 이사를 왔는데, 아들은 독립도 하지 않았고, 반지하 집을 담보로 3천만 원 넘는 돈을 몰래 대출받기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아들이 자꾸 여자친구를 데리고 와 아버지는 집을 비워주고 노숙하던 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에도 노숙을 한 아버지는 방에서 편히 자고 있던 아들을 보고 화를 참지 못해 흉기를 들었고 결국, 살인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법원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라는 관대한 처분을 내렸다.

법원은 무거운 범죄이지만 “전과가 없는 박 씨가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곧바로 자수한 점, 아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아들이 인륜에 반하는 행동을 해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 나주 시민이 나섰다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무한 청정 핵융합에너지 연구시설의 나주 유치를 위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가 4일 본격 출범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나주를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범시민 유치 활동에 나섰다. 출범식은 민간 공동위원장 위촉장 수여, 인공태양 홍보영상 상영,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 결의문 낭독과 유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사회단체, 출향 향우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유치 열기를 입증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에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명예 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재남 나주시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민간 공동위원장은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과 김성의 재광나주향우회장이 맡았다. 또 언론,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동참했다. ‘궁극의 무한 청정에너지’로 평가받는 인공태양은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모방해 인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