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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수도권 대형마트 8곳 빈병 무인회수기 12대 설치…본격 운영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환경부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수도권 대형마트 8곳에 빈병 무인회수기 12대를 설치하고 소비자 상담센터(1522-0082)를 11월 2일 개설하여 빈병 무인회수기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정과제인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 기반 마련’을 위해 소비자들이 쉽게 빈용기를 반환하면서 불편사항은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

환경부는 지난 9월 22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국내 최초로 빈병 무인회수기 2대를 설치한데 이어 10월 31일 롯데마트(구로점, 도봉점, 월드타워점, 광교점), 이마트(성수점, 고잔점), 홈플러스(가좌점) 등 수도권 지역 마트 7개 지점에 1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홈플러스 영등포점의 경우 무인회수기가 설치되기 전에는 하루 평균 약 800병 수준이던 빈병 회수량이 무인회수기 운영 1개월 만에 하루 평균 약 970병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문 수집인이 대량으로 한꺼번에 반환하던 방식에서 인근 지역주민들이 소비한 빈병을 직접 반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환경부는 이마트 성수점에 대량의 빈병을 회수할 수 있는 매립형 무인회수기(3대 통합형)를 설치하여 좁은 장소에 설치한 다른 마트의 독립형 무인회수기와 비교하여 국내 실정에 어떤 것이 적합한지 장단점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해 빈용기 보증금제도 안내와 반환거부 등에 대한 소비자 신고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1월 21일 시행예정인 개정된 자원재활용법 적용 전까지 제도안내와 보증금 인상 등 달라지는 내용을 소비자들이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1월 21일부터는 ‘소비자 신고보상제도’에 따라 빈용기 반환을 거부하는 소매점에 대한 신고접수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과장은 “지난 9월 설치된 무인회수기 운영 결과, 회수량이 20%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무인회수기와 빈용기보증금 상담센터 운영, 환불표시 개선 등을 통해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반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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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국제유통단지・샤크존 내 상가, 안양사랑페이 사용 가능해진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 사용이 어려웠던 안양국제유통단지와 샤크존 내 사업장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시는 안양국제유통단지와 샤크존 내 사업장 중 연 매출 12억원 미만의 상가는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졌다고 16일 밝혔다. 동안구 호계동에 있는 안양국제유통단지는 대형마트 철수 이후 상권이 침체된 상황이었으며, 비산동에 있는 샤크존 또한 대부분 1~2인 규모로 운영되는 영세 소상공인 업소들이 다수 입점해 지역화폐 사용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그러나 이 상점들은 유통산업발전법상 ‘그 밖의 대규모점포’로 분류되어 지역화폐 가맹등록이 제한돼왔다. 이에 시는 상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현장 방문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 상권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경기도에 꾸준히 건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경기도 지역화폐심의회에 안건이 상정되어 가맹 제한 해제가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치로 해당 지역의 4000여 소상공인들도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유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