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식량계획은 5세 미만 북한 어린이 3분의 1이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취약계층의 영양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 다미안 킨 아시아지역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올해 주요 작물 수확량이 평년에 비해 10~1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칸 대변인은 “올해 말 종료되는 대북 영양지원 사업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할 계획이지만 대북지원 모금액이 목표의 절반 수준인 8천8백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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