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 직원들이 최고경영자의 무리한 목표 설정으로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작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신문 발트암 존탁에 따르면 폭스바겐 직원들은 2년 전부터 올해 봄까지 타이어 공기압과 연비 등을 조작했고, 이산화탄소 배출 수치도 조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빈터코른 전 CE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올해 3월까지 30% 감축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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