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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양식장에서 죽은 물고기, 고효율 비료로 사용가능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국립수산과학원 수산방역과는 질병의 감염, 자연재해, 자연사 등의 원인으로 폐사한 어류를 퇴비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수산생물 처리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가축전염병 및 수산생물전염병에 의해 살처분되는 동물의 사체 처리는 ▲기존 소각 ▲매몰법 보다는 ▲친환경적 재활용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수산방역과는 수산생물 전용 폐사체 처리장치를 고안해 시제품을 경남 통영 및 하동지역 가두리 양식장에 설치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3개월) 현장 적용시험을 거쳤다.

경남 통영시 산양읍 학림어촌계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하동군 금남면 해상 가두리에서도 재활용 퇴비 생산과정을 진행했다.

최대 장점은 육상 양식장 뿐 만 아니라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바로 사용 할 수 있도록 뗏목(바지)위에 처리장비를 설치해 양식 현장 접근성과 이동성을 높인 것이다.

수산방역과는 양식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사체의 위생적인 처리방법 및 수거 시스템 개발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요청으로 현장 적용 시험을 거쳐 성과 분석,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박명애 수산방역과장은 “수산생물의 폐사체 관리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수산방역의 기본과정으로, 저비용·고효율 폐사체 처리장치 개발을 통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선진방역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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