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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농진청 “미래에도 가뭄 위험 여전히 높아”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농촌진흥청은 미래 농경지 가뭄 위험성을 예측한 결과, 영농 시기에 가뭄 위험이 여전히 높고 지역 편차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응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예측 자료는 기상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RCP8.5)를 바탕으로 토양 수분 예측 모델을 모의시험해 주요 연도별 우리나라 농경지 가뭄 발생 총 일수, 최대 지속일수 등을 예측해 만들어졌다.

가뭄이 심한 중서부 지역의 앞으로 5년 간의 가뭄 위험 달력을 보면 2016년에는 겨울 가뭄 위험이 높고, 2017년과 2018년은 가뭄 위험이 비교적 낮으며, 2020년에는 봄과 가을 모두 가뭄이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물 재배 시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뭄 위험은 점차 높아져 2030년대 가장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간격의 가뭄 위험 발생 추이 자료를 보면 2020년대에는 9년, 2030년대는 10년으로 해마다 가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가뭄 대비 작물 생산량 확보를 위해 가뭄에 강한 밭작물 품종과 재배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조 ‘경관1호’, ‘경관2호’와 기장 ‘만홍찰’ 등을 개발하고 가뭄 시 농가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 관리 요령을 농가에 지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실시간 농업기상 서비스 등과 연계해 ‘밭작물 농경지 가뭄 위험 알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재배생리과 서명철 박사는 “이번에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작물 대응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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