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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안스티커 상당수 무용지물, 철저한 관리와 보완책 필요 - 피앤에스파트너스




갈수록 휴대전화는 물론 전자기기의 기능과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개인이 보유한 스마트기기를 회사 업무에 활용한다는 뜻의 'BYOD(Bring Your Own Device)'가 보안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BYOD'는 어디서든 디바이스를 휴대하고 웹상에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일이나 회사 업무를 보는 것에도 시간, 공간상의 제약이 없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많이 일어나고 있는 기술유출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소형 고성능 PC와도 같은 기능과 수십 기가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는 어디서든 무선네트워크로 자료를 바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보안의 관점에서 보면 가장 무서운 무기이기도 하다.

이에 기업에서는 보안을 위해 MDM(Mobile Device Management) 등을 통해 스마트폰에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통제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MDM은 원격에서 단말기의 잠금, 데이터 삭제 등을 지원하는 기술로서 원래 단말기의 펌웨어 업데이트,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을 위한 기술이었으나 모바일 기기가 발전하고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기 분실 등에 대비하여 기술이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도 소속이 되어 있는 직원의 통제는 가능하지만, 외부 방문객의 방문까지 범위 안에 넣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커서 요즘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보안스티커나 보안봉투이다. 그중 가장 취약한 것이 보안스티커이다.

일반적으로 보안스티커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USB 포트, 스마트폰 유심 등에 부착되며, 삼성과 LG 등 국내 대기업 연구소 및 공장 등을 비롯해 중소기업에서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 일반 스티커의 경우 단가 1∼3원대에 불과한 반면, 스티커를 떼어낼 때 'VOID'라는 문자가 나타나는 스티커의 단가는 30∼50원 정도로, 5∼10만 원 정도면 몇천 장에서 몇만 장 단위로 주문이 가능하다.

기업의 보안스티커 절차는 신분확인 등의 등록절차를 하면서 스마트폰의 전후 카메라, USB 포트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보안스티커를 한번 떼어낸 흔적이 있으면 'VOID' 마크가 나타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최근 전자기기 제품의 경우 액정의 코팅력이 좋아서 스티커 자체가 쉽게 떨어지거나 아예 VOID 문자가 남지 않는 보안 스티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접착력이 좋은 보안 스티커를 사용해 액정보호 필름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보안스티커의 문제임에도 기업에서는 방문객의 보안 스티커가 떨어져 있거나 하면 스마트폰을 압수해 기존 촬영된 사진까지 체크하거나 개인정보까지 모두 보게 되는 경우도 있어 불편을 주고 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기업 중에서 보안 스티커 탈부착 여부를 실제로 확인하는 기업은 5% 이하라는 것이다. 결국 보안강화를 위해 도입한 보안 스티커가 외려 기업 정보 유출에 있어 구멍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 때문에 보안스티커 사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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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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