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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박 대통령 '대리인단 대신 읽는 서면진술' 최종변론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열린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작성한 의견서를 대리인단이 대신 읽는 방식으로 최후진술을 했다.


각종 국정농단 의혹들은 사실과 다르고, 사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한 사실이 없다며 재판관들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신념을 갖고 펼친 많은 정책들이 자신이나 특정인의 사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부정한 것으로 인식되는 현실이 참담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20여 년간의 정치 여정에서 단 한 번도 부정과 부패에 연루된 적이 없었고 주변 비리에도 엄정했다며, 주변의 잘못을 사전에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엄하게 단죄했을 거라고 강조했다.


지난 40여 년 동안 가족을 대신해 옷가지나 생필품을 챙겨줬던 최순실 씨로부터 연설문의 쉬운 표현 등에 조언을 듣긴 했으나, 정책이나 외교 문제를 상의해 결정한다는 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또 지시 사항을 성실히 수행 못 하거나 능력 부족인 공무원을 정당한 인사권으로 면직한 사실은 있지만, 특정인의 사익을 위해 인사권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설립은 정부 예산만으로 모든 시책을 추진할 수 없어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했는데, 그런 선의에 대한 왜곡과 글로벌 기업 부회장의 구속을 보며 너무나 가슴 아팠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에는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인명피해를 막으라고 수차례 지시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미용 시술설'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박 대통령은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국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며 거듭 사과하고, 사익을 위한 권한 남용은 없었다며 헌재 재판관들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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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수출 이(e)-로움’ 정책으로 전자상거래 수출 상위 100대 품목 품목분류(HS) 코드 첫 공개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관세청은 10월 31일 전자상거래 수출지원을 위한'수출 이(e)-로움'정책의 일환으로, 전자상거래 수출 상위 100대 품목 리스트와 품목분류(HS) 코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전자상거래 수출 상위 100대 품목은 실제 수출자료를 기반으로 선정된 것으로, 해당 품목의 품목분류(HS) 코드를 제공하여 수출기업이 자사 물품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신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출기업이 세관에 신고하는 품목분류(HS) 코드 10단위에는 특정 품목으로 분류되지 않는 나머지 상품을 통합한 ‘기타(other)’ 항목이 많아, 해당 코드만으로 상품의 세부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상위 분류인 품목분류(HS) 코드 4단위와 6단위를 함께 제공하여 유사 품목의 식별을 용이하게 하고, 분류 오류를 줄여 수출신고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공개된 품목 내역을 보면 화장품, 음반, 의류, 전자기기, 식품 등이 주요 수출품목군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케이(K)-뷰티, 케이(K)-콘텐츠, 케이(K)-패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