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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국, 고급장교들에게 발급한 삼정검 중국도교와 고대 병법에서 기인

한국 군의 ‘삼정검(三精剑)’

한국매체 보도에 따르면 2018년 1월 11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준장으로 승진한 56명 군관들에게 ‘삼정검(三精剑)’을 수여하고 ‘삼정검’을 건 벽에는 한자로 ‘필사즉생, 필생적사(必死则生,必生则死)’라고 썼다. 그러면 ‘삼정검’은 어떤 심각한 함의와 역사적 전고가 있으며 그것들이 중국전통과 또 무슨 관계인지에 대해 해석하고저 한다.

한국이 ‘삼정검’을 제작하여 준장으로 승진한 군인에게 수여하는 것은 기실 고대 중국을 이어받은 것이다. 고증에 따르면 이 방법은 이씨 조선시기 국왕이 장수들에게 ‘사인검(四寅剑)’을 수여하는 전통을 물려받은 것이고 ‘사인검’은 바로 중국 도교에서 기원했다.

이른바 ‘사인(四寅)’이란 인년(寅年),인월(寅月),인일(寅日),인시(寅时)를 의미한다. 천간지지(天干地支)중 인시는 호랑이를 대표하며 군권을 상징한다. ‘사인검’은 사인시각이 겹치는 시각에 담금질을 하여 제조하는데 옛사람들은 그가 마귀를 내쫓고 적을 물리치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사인검’외 의미가 좀 떨어진 ‘삼인검(三寅剑)’과 ‘이인검(二寅剑)’이 있다.

그외 검 뒷면에는 한글로 쓴 ‘건강정 곤원령 일월상 풍단형 휘뢰전 운현좌 추산악 현참정(乾降精 坤援灵 日月象 冈澶形 撝雷电 运玄座 堆山恶 玄斩贞)’등 문자가 있다.

이 문구의 뜻은 ‘하늘이 정(精)을 내리시고 땅은 영(灵)을 도우시니 해와 달이 모양을 갖추고 산천이 형태를 이루며 번개가 몰아치는 도다’,’현좌(玄座)를 움직여 산천의 악(山恶)한 것을 물리치고 현묘한 도리(玄)로서 베어바르게(贞) 하라’’이다.

이 몇마디 주문도 당조(唐朝) 사마승정(司马承祯)의 ‘경진검문(景震剑文)’에서 기인했으며 흔히 성숙도(星宿图)와 함께 도교가 법술을 행하는 검에 새기며 부적과 주문의 형식으로 천지의 영기를 접수하고 일월 정기를 운행하며 천지 귀신을 호령하고 사악을 참하는 작용을 한다.  

이번 검 수여가 이전 수여와 다른 점은 이것은 한국군 창군이래 대통령이 처음 준장에게 검을 수여했으며 문재인은 또 자기의 친필 사인을 검 정면에 새기고 사인 아래에 또 충무공 이순신의 명언 ‘필사즉생, 필생즉사’를 새긴 것이다.

이 말은 역시 중국 오기(吴起)의 ‘오자병법(吴子兵法)’중‘무릇 병사들이 싸우는 전쟁터는 시체가 널리는 장소로서 죽기를 각오하는 자는 살고 살려고 하는 자는 죽는다(凡兵战之场,立尸之地,必死则生,幸生则死)’에서 나온 것이다. 

문재인은 청와대 연빈관에서 거행한 검 수여식에서 새로 승진한 장군들을 향해 “’삼정검’에는 한국 육해공 삼군이 함께 호국, 통일. 번영 등 3개 정신을 발양하는 뜻을 내포한다. ‘삼정검;은 조선시대의 ‘사인검’을 받드는 것이므로 그중의 뜻이 또 한층 더 깊다.”고 말했다. 

주지하다시피 한국 군은 한미 동맹관계때문에 서양화 정도가 비교적 깊으며 그들의 지휘관계, 군종구축과 무기장비. 인재 육성 모두가 서방 군대 노선을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검 수여라는 여전히 이 기존 전통의식감을 보류하는 동시에 강렬한 동방문화 운치방식을 포함함으로서 군인의 민종 영예감과 역사 자부심을 강화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최근연간 중국군도 검수여라는 이 우량전통을 다시 채용한다는 점이다. 2017년 3월 15일 오전 중국 해군이 처음 검 수여식을 거행하고 중국 남해함대의 모 구축함 지대의 13명 훈련합격 함장과 정치위원이 ‘심람지검(深蓝之剑)’을 받았다. ‘심람지검’외 또 ‘해지검(海之剑)’과 ‘군혼검(军魂剑)’도 있는데 이들은 모두 사관학교가 졸업생들에게 발급하는 것이다.

비록 모양과 무늬가 다르지만 그들은 모두 군인의 영예, 위엄의 뜻을 내포하며 은연중에 군인의 강철군혼을 응집하고 있다.(作者/李克宽)


据韩国媒体报道,2018年1月11日,韩国总统文在寅向56名晋升准将的军官授予“三精剑”,而用于悬挂“三精剑”的墙上,则用汉字书写着“必死则生,必生则死”。那么“三精剑”究竟有哪些深刻意涵和历史典故,其与中国传统又有何关系?本文解读。

韩国制作“三精剑”授予晋升为准将的军人,其实是师承古代中国。据考证,这一做法承袭了李氏朝鲜时期国王授予将帅“四寅剑”的传统,而“四寅剑”正是源自中国道教。所谓“四寅”,是指寅年、寅月、寅日、寅时。天干地支中,寅时代表老虎,象征军权,“四寅剑”在四寅时重合的一刻淬火打造,古人相信它有某种神秘的力量可以驱魔克敌。除了“四寅剑”,还有意义稍逊的“三寅剑”和“二寅剑”。

另外,剑身背面有韩文书写的“乾降精 坤援灵 日月象 冈澶形 撝雷电 运玄座 堆山恶 玄斩贞”等文字(天降下精气,地生出灵气,精气与灵气变成日月、山川河流和雷电,运功除去天地间的恶,用玄妙的道法匡扶正义),这几句咒语也是出自唐朝司马承祯的《景震剑文》,往往与星宿图一起刻在道教作法的剑上,通过符咒剑镜的形式,来达到接天地灵气,运化日月精气,号令天地鬼神,斩恶除邪的作用。

图为韩军的“三精剑”

此次授剑与往次不同之处在于,这是韩军建军以来,总统首次给准将授剑,而且文在寅还把自己的亲笔签名刻在了正面剑身上,签名下还刻有忠武公李舜臣的名言“必死则生,必生则死”,而这句话也是出自中国吴起的《吴子兵法》:“凡兵战之场,立尸之地,必死则生,幸生则死”。

文在寅在青瓦台迎宾馆举行的授剑仪式上对新晋将军们讲道:“‘三精剑’里包含着韩国陆海空三军一道弘扬护国、统一、繁荣这3种精神的意思。‘三精剑’启承于朝鲜时代的‘四寅剑’,所以其中的意义又深了一层。”

众所周知,韩国军队因为韩美同盟的关系,西化程度较深,其从指挥关系、军种建设到武器装备、人才培养都是走的西方军队路线。但他们仍特意保留授剑这一既有传统仪式感,又包含强烈东方文化韵味的方式,以此增强军人的民族荣誉感和历史自豪感。

值得一提的是,近年来中国军队也重拾授剑这一优良传统。2017年3月15日上午,中国海军首次举行授剑仪式,南海舰队某驱逐舰支队的13名全训合格的舰长和政委一起被授予“深蓝之剑”,除了“深蓝之剑”,军方还有“海之剑”和“军魂剑”,均是由军校配发给毕业生。虽然形状、花纹不同,但它们都寓意着军人的荣誉、威严,在潜移默化间凝聚着人民军队的钢铁军魂。

/新华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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