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성사된 조선반도 대화는 마땅히 동계올림픽 결속 이후까지 잘 살려야 한다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재인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선(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의의가 중대한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한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금 조선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소중한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화분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 맹목적으로 낙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표시했다.
문재인은 한조 대화는 응당 조미 대화로 이어지고 다양한 대화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면서 이래야만 조선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지속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한국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대화 기회를 잡기 바란다면서 조선측과 함께 역지사지해나가면서 대화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달 9일, 한국과 조선은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 후 공동성명을 발표, 조선측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쌍방 군사부문 회담 진행 등 사항과 관련해 합의를 달성했다. 쌍방은 여러 분야 회담을 진행하고 대화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