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4.2℃
  • 구름많음강릉 0.6℃
  • 흐림서울 0.4℃
  • 흐림인천 0.7℃
  • 흐림수원 -1.7℃
  • 흐림청주 0.2℃
  • 구름많음대전 -2.0℃
  • 맑음대구 -1.1℃
  • 구름조금전주 -0.4℃
  • 맑음울산 2.4℃
  • 맑음광주 1.8℃
  • 구름조금부산 6.3℃
  • 맑음여수 6.3℃
  • 맑음제주 9.1℃
  • 흐림천안 -3.4℃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3·1절 기념식 개최…제104주년 대규모로 열려

윤대통령 3·1절 기념식 참석 기념사
미래 번영위한 한일 관계개선 강조
조국 독립위해 헌신한 선열들 반드시 기억해야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3·1절 기념식이 현장에서 진행된 건 3년만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미래 번영을 위한 일본과의 협력 및 관계개선은 물론 현재의 복합 경제 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한다.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시민의 자유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 이것은 104년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그 정신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 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되게 될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자유, 연대, 번영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한일관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 윤 대통령 제104주년 3·1절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와 독립유공자 여러분

오늘 백네 번째 3·1절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갈망했던 우리가 어떠한 세상을 염원하는지 보여주는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지금의 세계적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위기, 그리고 우리 사회의 분절과 양극화의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되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누구도 자신의 당대에 독립을 상상할 수 없었던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하였습니다.

특히,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우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하여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합니다.

이것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그 정신과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습니다.

그 노력을 한시도 멈춰선 안 될 것입니다.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들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입니다.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미래를 지키고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하여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의정부시의회는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의원발의 41건을 포함한 조례안 44건, 의정부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결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총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권안나 의원이 ‘기부 문화 활성화 방향 제언’, 김현채 의원이 ‘축제를 산업으로 키우는 도시, 의정부의 다음 과제’, 김지호 의원이 ‘청과야채시장 일원 공동주택 사업 관련 교통혼란 발생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언에 나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은, 부위원장 정미영, 위원 권안나·김현주·정진호)는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표결을 통해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 제출한 총예산 1조 5,579억 5,605만 원 중 1개 사업 1,200만 원을 삭감한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김연균 의장은 “지난 한 해 의정부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