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한국과 조선(북한)은 판문점 조선측 ‘통일각’에서 남북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진행하고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의 연결 및 현대화 방안에 대해 합의를 달성했다.

한국과 조선은 28일 판문점 조선측 ‘통일각’에서 남북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진행하고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의 연결 및 현대화 방안에 대해 합의를 달성했다.

한국 통일부가 이날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한조 쌍방은 도로현대화공사 동해선 구간은 고성에서 원산까지, 경의선 구간은 개성에서 평양까지로 정하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공사 설계와 시공은 한조 쌍방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착공식은 필요한 준비가 이루어지는 데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진행한다.

쌍방은 또한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하고 8월초부터 경의선과 동해선 해당 구간에 대해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동조사와 관련한 실천적 문제에 대해 쌍방은 문서교환방식으로 계속 협의해나가며 필요에 따라 쌍방 실무접촉도 진행하기로 하였다.

통일부는 또한, 한국정부는 회담에서 남북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해 합의한 사항들을 충실하게 이행하여 〈판문점선언〉의 정신에 따라 남북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달 1일, 한국과 조선은 판문점 한국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진행하고 ‘판문점선언’의 구체 방안과 후속조치를 이행하는 데 합의를 달성했다. 쌍방은 철도, 도로, 산림 부문의 분과회담을 진행하고 경의선, 동해선 철도와 도로의 련결건설 및 현대화문제를 토론하기로 결정했다. 26일, 한국과 조선은 판문점에서 철도협력 분과회담을 진행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