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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기과기원, 신임 판교본부장도‘관피아’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신임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장에 경기도 출신 명퇴공무원을 합격시켜 논란이다.

26일 경기과기원에 따르면 과기원은 지난달 16일 홈페이지에 본부장 직위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2년 계약에 상근 근무형태인 산학연지원본부장과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장을 모집했다.
 
산학연지원본부장은 현재 공석이고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장은 지난 2012년 4월30일 도청 서기관으로 명예퇴직한 김모 본부장이 같은 해 5월2일부터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과기원은 그러나 김 본부장의 경우 채용 당시 계약직이 아닌 정규직으로 채용해 정년(만 61세)까지 9개월 가량이 남아있음에도 후임 채용절차를 밟고 또 다시 명퇴공무원을 본부장으로 합격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과기원은 이달 1일 접수마감 후 7일 서류심사, 15일 면접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 뒤 이달 31일 신임 본부장을 임용할 예정이었나 전형과정에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기 추락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과기원은 이런 상황에서 지난 22일 면접전형을 거쳐 3배수 안에 든 김모(58)씨를 신임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장에 합격시켰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정년을 2년 앞두고 서기관으로 명예퇴직한 상태다.
 
반면,‘비상임 센터장’을‘상근 본부장’으로 승격해 관피아 수순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낳았던 산학연지원본부장은 적격자가 없다며 합격자를 내지 않았다.
 
과기원은 현재 기관장인 원장(공석)에 대해서도 임용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내달 신임 원장이 취임하면 향후 산학연지원본부장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장의 관피아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최근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도 출신 명퇴공무원이 사고수습과 침체된 조직 분위기 쇄신 등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 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기원 내 조직인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는 지난 17일 인터넷언론 이데일리와 함께‘제1회 판교테크노밸리축제’를 개최했다가 공연 도중 환풍기 추락사고가 발생해 관람객 1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현재 경찰이 수사를 받고 있다.
 
과기원 관계자는“면접에서 합격한 것으로 아직 최종적인 인사위원회 승인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며“현재 본부장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만큼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실제 임용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신임 원장의 경우 외부 전문가가 내정돼 11월7일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며“면접 합격자가 나오지 않은 산학연지원본부장은 추후 재채용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했다.

김인창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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