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8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부산

'2023년 부산지역 생활악취 조사결과' 발표

보건환경연구원, 지난해 11개 구·군 하수구 20개 지점을 대상으로 생활악취 조사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희빈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부산지역 11개 구·군 하수구 20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악취 조사 결과를 오늘(10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시역내 악취민원다발 하수구를 대상으로 매년 생활악취를 조사해왔다.

 

이번 조사는 시역내 악취민원다발 하수구 20개 지점을 대상으로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22종을 조사했다.

 

조사지점은 민원다발지점인 9개 구·군 11개 지점과 2021·2022년 조사 결과 고농도 지점으로 나온 9개 지점 등 총 20개 지점이다.

 

조사항목은 복합악취 및 실시간악취이동측정시스템(SIFT-MS)을 이용한 지정악취물질 22종이다.

 

조사 결과, 하수박스 관말부 지점의 미차집 하수 유입 및 각종 부유물질의 부패 그리고 하수구 내부 퇴적물의 혐기성 분해 등의 영향으로 복합악취 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하수구 준설, 하수구 구배 및 하수량 등에 따라 악취 강도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대상 하수구 20개 지점 평균 악취활성값은 ▲황화수소(7.2 부터 9072.1, 평균 962.1) ▲메틸메르캅탄(5.3 부터 5867.8, 평균 402.2) ▲트리메틸아민(6.7 부터 82.2, 평균 22.4)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하수구로 유입되는 미차집 하수로 인한 황화합물류 및 질소화합물 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연구원은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악취관리지역 및 공단지역을 대상으로 악취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향상(업그레이드)된 부산관광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시·구·군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악취민원다발지역 및 관광지 주변 하수구 악취 저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승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연구원은 악취관리지역 및 공단악취 조사와 함께 민원다발지역 및 관광지 하수구 악취조사를 시행해 악취저감방안을 마련하는 등 부산의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ESG 공시 의무 강화,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시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및 실사 의무가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국제적인 규제들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ESG 경영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CSDDD는 기업이 인권 및 환경 측면에서 자사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식별하고 예방, 완화하도록 의무화한다. 이는 유럽 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진출하거나 유럽 기업과 거래하는 비EU 기업들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까지 ESG 리스크 관리를 확대해야 함을 의미한다. 과거의 자율적인 공시를 넘어, 이제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강제적인 실사 의무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이중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먼저, 복잡하고 다양한 해외 규제에 대한 이해와 준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자체적인 ESG 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