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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대한약사회, 정의화 국회의장 선택분업 발언 '유감 표명'


▲ 대한약사회가 정의화 국회의장의 선택분업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대한약사회 홈페이지 캡처)

대한약사회가 정의화 국회의장의 선택분업 도입 발언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13일 '병원경영 국제학술대회' 축사에서 '일본식 선택적 의약분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관련발언을 취소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14일 밝혔다.

약사회는 "현직 국회의장이 공식석상에서 일본식 선택적 의약분업을 대안으로 내세우는 무책임한 발언을 한 것이 과연 국회 수장의 발언으로 합당한 것인지, 의약분업 파기를 꾀하는 의사 개인의 발언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약분업은 범국민적 합의를 통해 탄생했고 정의화 국회의장 또한 의약분업 도입 당시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원만한 제도시행을 위해 약사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제도 안착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 노력을 뒤로하고 갑작스럽게 의약분업이 잘못된 제도이므로 선택분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모순된 주장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약사회는 주장했다.

대한약사회는 "국회, 정부, 시민단체와 보건의료관계자라면 이미 선택분업의 폐해와 문제점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수장이 범국민적 합의로 도출된 의약분업의 근간을 무너뜨리려는 발언을 한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언급한 일본조차도 선택분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완전의약분업을 시행하기 위해 원외처방전 발행 시 수가를 인상하는 등의 정책적 수단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인 것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이 같은 발언에 감춰진 의도가 있다면 그 의도를 분명히 밝혀야 하며 대한약사회는 의약분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임을 재차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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