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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부산시·조선업계·금융계, 조선산업 부흥에 어깨 걸었다

박 시장은 지역 조선산업을 위한 각종 시책을 소개하면서,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중대형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임재현 기자 | 부산시는 어제(16일) 저녁 6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대형조선사, 조선기자재기업, 지역상공계 대표와 부산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상균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김종서 한화오션 사장, 유상철 에이치제이(HJ)중공업 대표이사,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방성빈 비엔케이(BNK)부산은행장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 대표들은 중대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기업이 상생 협력을 이뤄 조선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다.

 

박 시장은 참석 대표들에게 지역 조선산업을 위한 각종 시책을 소개하면서,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중대형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이 소개한 시책들로는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운영사업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개최 지원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R·D)플랫폼 구축사업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등이 있다.

 

방성빈 비엔케이(BNK)부산은행장은 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을 위한 3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상품을 출시해, 지역 조선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지역 금융기업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출시할 금융지원상품은 특별대출상품으로, 지원대상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조합원사와 조선해양기자재 중소기업이다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조선기자재기업을 대표해 중대형 조선소 대표들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건의사항은 ▲100여 개 조선기자재기업 부설연구소의 집적화를 위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연구개발(R·D)클러스터 센터' 건립 후 분양 시 중대형 조선소의 적극적인 입주 검토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24) 개최에 따른 중대형 조선소의 부스 참가 적극 검토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추진에 따른, 조선소의 구축 플랫폼 사용, 납기정보 공유 등 공동납품 지원 활성화, 총 3건이다.

 

중대형 조선소 대표들은 최 이사장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박 시장의 요청대로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박형준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조선산업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중대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기업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중대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기업이 상생 협력해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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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텐센트 품으로?”…게임강국 한국, 문화주권 시험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게임기업 넥슨이 중국 IT 공룡 텐센트에 인수될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창업자 고 김정주 회장의 유족과 텐센트 간 접촉설이 나왔지만, 넥슨과 지주사 NXC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또 다른 ‘문화 주권’ 상실이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넥슨은 1994년 김정주 창업자가 설립한 이래, 한국 온라인게임 산업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바람의 나라’는 세계 최장수 온라인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는 글로벌 흥행작으로 성장했다. 넥슨은 현재 약 1만 명 이상을 고용하며 2023년 기준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기록한 거대 기업이다. 그런 넥슨이 매각설에 휩싸인 가장 큰 이유는 상속세 부담이다. 김정주 회장의 사망 이후 수조 원대에 이르는 상속세가 부과되며, 유족 측이 지분을 정리해야 할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기업을 살리기보다 세금을 먼저 내야 하는 현실은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경고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넥슨이 속한 게임 산업은 단순한 소비 산업이 아니다. 2023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