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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ERI, 12일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시스템 워크숍 개최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풍력발전 기술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되짚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부 산하 전기전문 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박경엽)은 12일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제주도청 등 지자체와 유관기관, 기업체 관계자 및 풍력발전사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시스템 워크숍’을 창원 본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규모 풍력발전과 전력계통 운영기술 동향과 업계 풍력발전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 시스템 관련 기술개발 동향 공유와 기술적 요구사항 수렴을 위한 것이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박경엽 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원빈국인 우리나라는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게을리할 수 없으며, 관련 기술을 개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대중화 시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국가전력계통 전체의 안정성 확보에 큰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전력거래소, 한전, 지자체, 대학 등 관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워크숍을 통해 풍력 등 국가적인 관점에서 필요 기술에 대한 토의와 제안, 조언이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규모 풍력발전과 전력계통 운영(조종만 전무/전력거래소) △풍력발전단지 통합운영 체계 구축방안(김영환 부장/전력거래소)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및 풍력발전용 ESS 의무화 추진현황(장영진 주무관/제주도청) △제주지역 풍력발전단지 운영현황(강상현 팀장/제주에너지공사) △미국 TEXAS 풍력발전단지 운영 사례(허진 교수/상명대)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시스템 개발 동향(김종률 박사/한국전기연구원) △풍력발전 업체의 기술개발 동향(박희철 과장/두산중공업) 등이 발표됐으며, 질의응답 및 토의와 더불어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KERI 스마트배전연구센터 실험실 견학이 이어졌다. 

이날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시스템 개발 동향에 관해 발표한 KERI 김종율 박사는 “풍력발전의 기술적 요구는 개별 풍력발전기 관점의 제어에서 발전단지 관점의 운영제어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마이크로그리드 및 ESS 운영제어 기술 등 분산전원 통합운영제어 기술 활용이 필요하며, 기존 풍력발전기 가제어성, 계통운영자 풍력 통합관리시스템과의 상호 호환성, 기기 신뢰성 검증 등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시스템 실증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ERI는 파급효과가 큰 장기·대형·미래성장동력 관련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12개 탑다운(Top-down) 과제 중 하나로 ‘풍력발전단지 출력제어 시스템 개발’을 선정하여 집중 연구하고 있다.

박현규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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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