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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인천 LNG 저장탱크 가스 누출 사고 5년째 은폐…정비공사 중지 논란

가스 누출 5년째 가동 중단된 LNG 저장탱크…안전관리 부실 논란
하자 보수비 100억 투입…정비공사 비용 초과로 부담 가중
투명성 약속한 한국가스공사, 주민들에게 5년간 정보 비공개 '논란'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인천 LNG 인수기지의 한 저장탱크에서 2020년 가스가 누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당 탱크는 5년째 가동 중지 상태에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주민들에게 사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가스 누출 사고 후 5년간 가동 중단…안전 관리 논란
인천 LNG 인수기지의 저장탱크 TK-202에서 2020년 2월 가스 누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한국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탱크는 가스 누출로 인해 5년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저장탱크 지붕의 콘크리트 외부에서 누출된 가스량은 최대 0.5Vol%에 달했다.

 

해당 저장탱크는 1996년 준공됐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 15개월 동안 정밀점검 및 정비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2020년 하자 검사 중 가스 누출이 발견되면서, 원인 조사와 결함부 수리를 위해 탱크 내부 개방보수가 결정됐다.

 

하자 보수 비용이 정비공사비 초과…100억원 투입
TK-202 저장탱크의 가스 누출로 인해 추가적인 하자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1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이는 2015년 착수한 정밀점검 및 정비공사에 투입된 9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이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현재 누출 원인 조사와 하자 책임 소재를 가리고 있으며, 그에 따라 공사 비용을 분담할 예정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올해 말까지 보수를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다시 탱크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주민에게 투명한 정보 공개 약속했지만 ‘쉬쉬’
2017년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인천 주민들에게 사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번 사건에서는 가동 중지 사실을 5년 동안 공개하지 않았다.

 

허종식 의원은 이에 대해 “가스 누출이 확인된 이후에도 5년 가까이 탱크가 가동 중지된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가스공사가 안전성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밀검사 강화와 개선책 마련 필요
허 의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정밀검사와 정비공사를 강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생산기지는 전국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33%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생산기지로, 안전 관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번 사건은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는 저장탱크의 안전성과 관련한 관리체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향후 정밀검사 및 정비공사 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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