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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국립중앙도서관 고신문서비스, 높은 활용도 기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귀중본 고신문 서비스'가 높은 활용도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서비스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소장 중인 고신문을 디지털화 하는 고신문DB 작업을 바탕으로 한다.

현재 국민신보와 민중일보, 독립신보, 광명일보, 대한독립신문, 공립신보 등 신문 원문이 국립중앙도서관 디브러리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제국신문과 연합신문, 한성일보, 현대일보, 남선경제신문 등의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고신문은 당시의 정치 및 사회,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역사적, 사료적 가치가 높은 우리의 문화 유산이다”라며 “방송이나 소설, 광고, 영화,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하는 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계속적인 고신문 디지털화 사업으로 우리의 문화 유산을 영구히 보존하고,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신문을 통해 흥미로운 우리의 역사를 알아볼 수도 있다. 1945년부터 1949년까지 발행된 신문 내 광고를 살펴보면 의식주와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았으며, 그 중에서도 의약품이 눈에 띄었다. 매독치료제인 매독신쾌제와 보조식품인 사루소당카-루, 병원인 영제의원 등이 그것이다. 화장품인 대창양행과 구두 가게 평양양화점, 음식점 장춘각 역시 100건 이상의 광고를 게재했다.

당시 광고 및 주요 사건에 대한 기사들은 국립중앙도서관 디브러리 내 소장 원문 – 신문 카테고리에서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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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