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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대중참여로 이루어지는 어플리케이션, casting me


성형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러운 트렌드’임이 부정할 수 없는 현 사회 안에서, TV 속 이야기가 아닌, 대중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어 사람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casting me’는 유저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형수술이 필요한 사람이 직접 자신을 모습과 사연을 공개하고 유저들에게 오디션 받는 비영리 어플리케이션이다.

요즘에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원자들의 인생을 바꿔주는 ‘메이크오버쇼 TV프로그램’이 사회에서 큰 이슈다. 방송이 끝나면 SNS에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다. 외모를 중요시 하는 사회분위기 때문인지, 여성들은 기사를 공유하고 어느 병원, 누구 원장 등의 다양한 댓글들로 관심을 표한다. 하지만 무작정 각본대로 짜여진 TV프로그램만을 신뢰한다는 것은 자칫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현실성을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수 있다.
 

‘casting me’란,
캐스팅미의 키워드는 나눔, 재능기부, 사랑, 희망이다. 해피인(의료진)은 가지고 있는 의술을 재능기부로 나누고 드림인(참가자)은 자신이 가진 변화된 모습을 나누면서 서로 감사와 보람을 함께 느끼게 하는 것이 이 어플리케이션의 근본적인 취지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자칫 캐스팅과정이 상업적이거나 가벼우면 구설에 오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러한 것들은 대부분 공급자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었다. 그렇지만 캐스팅 미는 어플을 갖고 있는 유저들끼리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스토리와 사진중심으로 수요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직접 캐스팅하는 형식을 띄고 있다. 그 이후 수술 전 상황과 후의 변화된 모습 등 모든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이 스토리텔링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해피인(의료진)의 재능기부
캐스팅 미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김미향 대표는 직접 8개의 병원과 11명의 의료진들을 섭외해야만 했다. 취지는 좋으나 재능 기부는 자본주의 사회에선 현실적으로 쉬운 것은 아니다. 김 대표는 쉽지 않을 것이란 각오로 섭외에 임했다고 한다. 하지만 예상외로 어플리케이션의 콘셉트와 취지를 들은 병원 측은 김 대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를 희망했다고 했다.

또한 “이미 해외에 나가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 원장님들이 있었죠. 저는 이것을 보고 모든 성형외과가 영리만을 목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라며 섭외를 하면서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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