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2.12 (수)

  • 구름조금동두천 -3.3℃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1.4℃
  • 맑음인천 -2.0℃
  • 맑음수원 -0.8℃
  • 구름많음청주 1.1℃
  • 구름많음대전 1.2℃
  • 대구 3.9℃
  • 구름많음전주 1.3℃
  • 흐림울산 4.9℃
  • 맑음광주 2.6℃
  • 맑음부산 6.5℃
  • 맑음여수 5.0℃
  • 흐림제주 7.2℃
  • 흐림천안 0.6℃
  • 흐림경주시 5.4℃
  • 흐림거제 5.9℃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고려아연, 반도체황산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2050년 탄소중립 비전 본격화"

"탄소중립 목표 본격화… 반도체황산까지 인증 확대"
"국내 시장 점유율 65%… 반도체 공정 핵심소재 선도"
"글로벌 규제 대응과 ESG 경영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용두 기자 | 국내 비철금속업계를 선도하는 고려아연이 반도체 생산 핵심 소재인 반도체황산에 대해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고려아연, 아연·은·동 이어 반도체황산까지 인증 확대
고려아연은 반도체황산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아연, 은, 동에 이어 네 번째 인증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인증은 영국의 글로벌 기후변화 전문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가 주관했으며, 서울 본사에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반도체 생산공정 필수 품목, 국내 시장 65% 책임
반도체황산은 웨이퍼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필수적인 고순도 소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98% 공급하며 국내 반도체황산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다. 연간 24만 톤 규모의 생산량으로 세계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전 과정평가(LCA) 기반 데이터로 탄소중립 로드맵 구체화
고려아연은 2050년까지 제품 전 생애주기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 메탈(Green Metal)' 생산을 목표로, 친환경 원료 도입과 공정 혁신, 신재생 에너지 확대 등 다양한 탄소 감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반도체황산 인증은 이러한 로드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탄소국경세 등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업계 모범 사례
고려아연은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탄소국경세(CBAM)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발맞춰 업계의 ESG 기준을 선도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계적 데이터 관리 모범
카본 트러스트, "비철금속 업계의 벤치마크"
카본 트러스트 인증본부 탐 컴버러지 이사는 "고려아연은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탄소 배출량 산정 능력을 갖췄다"며, "비철금속 업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려아연 김기준 부사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탄소 감축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이번 반도체황산 탄소발자국 인증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사례로, 글로벌 친환경 메탈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박형준 시장, “부산시민의 결집된 힘으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 완수할 것”이라 밝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부산시는 오늘(12일)부터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대시민 홍보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어제(1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즉각 처리 요청에 관한 청원'이 공개됨에 따라, 시는 오늘(12일) 남구 달맞이 축제 현장에 국민동의청원 홍보부스 설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원의 취지를 알리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낼 계획이다. 각 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 지역 노동조합 총회 현장, 부산역 등 많은 시민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홍보부스를 확대 설치해 운영 예정이다. 특히, 오늘(12일) 남구 용호별빛공원에서 열리는 을사년 달맞이 축제는 부산지역 최대 현안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매듭짓기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회청원에 호응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 기원을 주제로 마련된다. 박 시장은 달맞이 축제 현장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청원 운동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