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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단체 “위안부는 매춘부” 책자, 미국 의회 송부



일본 단체가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주장하는 책자를 만들어 미국 의회에 송부했다.

2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일본 단체인 '사실(史實)을 세계에 발신(發信)하는 모임'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표현한 책자를 미국 의회에 발송했다.

산케이신문은 이 단체가 '위안부 문제의 진실, 매춘부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영문 소책자를 제작해 최근 미국 상·하원과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의 시장·시의회 의원 등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이 책자는 미군이 1944년 미얀마에서 한반도 출신 위안부 피해자를 신문해 '위안부가 단순히 매춘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국 국립문서보관소(NARA) 조서를 소개한다.

또 일본의 식민지 정책이 한국인을 차별하지 않았다거나 한국 전쟁 이후 미군과 한국 정부가 관리한 위안부가 한국에 있었다는 주장 등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을 세계에 발신하는 모임 사무국 측은 이 책자의 일본어판도 작성해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배상이 아닌 ‘일본의 명예’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직접적인 물리력을 동원한 좁은 의미의 ‘강제 연행’ 유무를 따지며 결과적으로 일본 정부의 책임을 부정하려는 태도인 것이다.

반면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단체인 역사학연구회는 위안부 강제연행과 위안부 제도의 폭력성이 명확하게 확인됐다는 성명을 올해 10월 발표했다.

역사학연구회는 관련 단체들과 공동으로 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견해를 밝히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이해성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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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