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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룡호, 외국인 생존 선원 6명과 시신 21구 부산 도착



지난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하다 침몰한 사조산업 '501오룡호'의 외국인 생존 선원과 시신이 오늘 부산에 도착했다.

생존 선원 6명(필리핀 3명, 인도네시아 3명)과 시신 21구를 실은 러시아 어획물 운반선 '오딘호'(5천t급)가 26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감천항에 들어왔다.

배가 접안하자 생존 선원 6명이 굳은 표정으로 내려 세관·출입국·검역절차를 받고 나왔다. 기자들이 사고 상황과 몸 상태 등에 대해 물었지만 선원들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외국인 선원 입항현장에는 오룡호 한국인 선원 가족도 나왔다.

생존 선원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한 한국인 선원 가족이 "(실종된) 우리 애 아빠 아느냐? 제발 어떻게 됐는지 말 좀 해달라"며 오열해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생존 선원은 건강검진을 받기위해 부산 영도구에 있는 영도병원으로 향했다. 건강검진을 마친 생존 선원은 27일부터 이틀 동안 참고인 신분으로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서 침몰 상황과 탈출 경위 등 사고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이현철 부산해양경비안전서 오룡호 수사전담반 팀장은 "퇴선이 왜 늦어졌는지와 오룡호 침몰 당시 상황 등 선원 가족이 궁금해하는 점을 위주로 수사할 예정"이라며 "30일께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숨진 선원 시신은 부산 부산진구 시민장례식장에 안치된다. 부산해양서는 검시와 신원 확인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으면 해당 국가 대사관으로 시신을 인계할 계획이다.

오룡호 침몰 원인에 관해 결정적인 진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러시아 감독관에 대한 조사도 시작됐다.

부산해양서와 부산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 3명은 오룡호에 타고 있다가 구조된 러시아 감독관을 조사하려고 24일 출국했다.

이들은 러시아 캄차츠키항에서 감독관을 상대로 오룡호 침몰경위와 탈출과정 등을 조사한다.

이재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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