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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中 시 주석, 러 푸틴 대통령과 통화...협력 관계 유지 강조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청에 응해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춘절(春節·음력설) 전 푸틴 대통령과 화상회의를 갖고 올 한 해 중·러 관계 발전에 대한 계획과 지침을 세우고 일련의 중대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조율을 강화했다. 양국 각 부서는 합의를 바탕으로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행사를 포함해 각 분야의 협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역사와 현실은 중국과 러시아가 떨어질 수 없는 좋은 이웃이자 고난을 함께하고 서로 지지하며 공동 발전하는 진정한 친구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중·러 관계는 강한 내재적 동력과 독특한 전략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제3자를 겨냥하지도, 제3자의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 중·러 양국의 발전 전략과 외교 정책은 장기적이다. 급격한 국제적 정세 변화에도 중·러 관계는 침착하게 앞으로 나아가며 스스로의 발전과 진흥을 돕고 국제 관계에 안정성과 긍정 에너지를 주입할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대(對)중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아 중국 측과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고 실무 협력을 심화하며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과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를 기대한다. 중국과의 관계 발전은 장기적 관점에서 러시아가 내놓은 전략적 선택으로 임시방편이 아니며 일시적 시기나 사건의 영향이나 외부 요인의 방해를 받지 않는다. 현재 정세 속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신시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정신에 부합하며 러시아·중국이 국제 사안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발휘한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내보내게 될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미국의 최신 접촉 상황과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러시아 측의 원칙적 입장을 전하며 러시아 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평화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전면적으로 고조되기 시작했을 때 위기 해결을 위한 '4가지 원칙' 등 기본 주장을 제시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중국은 브라질과 함께 일부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위기 상황 '평화의 친구' 팀을 발족해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건을 축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러시아와 관련 당사측이 위기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측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과 조율을 이어가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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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취약계층 지원 정책, 효과와 한계 분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전국을 덮치면서 취약계층의 피해가 심각하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냉방시설 확대, 무더위쉼터 운영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실제 효과와 한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현재 정부의 폭염 대책은 주로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과 취약계층에 대한 냉방비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무더위쉼터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으로 쉼터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냉방비 지원의 경우 지원 대상 및 규모가 제한적이며, 실제 지원금이 생활고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특정 취약계층의 경우, 단순한 냉방비 지원 외에 더욱 적극적인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정책 외에도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 주민센터, 종교시설, 복지관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돕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