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6일 의장실에서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채연 선수를 초청해 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채연 선수는 2월 13일에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세계 쇼트 1위였던 사카모토 가오리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23일 서울에서 열린 2025 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금빛 연기를 선보이며 총점 222.38점을 획득, 불과 열흘 만에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를 빛낸 김채연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채연 선수는 조안면 송촌초등학교 재학 당시 현장체험학습에서 처음 스케이트를 접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또래와 다름없이 경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성대 의장은 “최선을 다한 훌륭한 결과로 남양주의 브랜드 위상과 경제적 가치까지 높여 준 김채연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을 전공한 입장에서 운동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공감한다”며, “앞으로 있을 더 큰 무대에서 김채연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남양주시의회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채연 선수는 조안면 소재 송촌초등학교에 재학하며 남양주와 인연을 맺었으며, 아시아를 평정한 후 사대륙을 넘어 세계제패를 이루기 위해 이달 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