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서울

서울 중구 광희문교회, 어르신에게 '행복한 밥상' 대접

지난 20일 광희문교회 식당에서 180여 명의 어르신께 점심 식사 대접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한 달에 한 번씩 동네 사람들과 함께 정성 가득한 점심을 대접받는 기분이에요.”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광희문교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광희문교회 식당에서 ‘행복한 밥상’ 행사를 열고 관내 어르신 180여 명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 밖에 나올 일이라곤 동네 목욕탕 가는 일뿐인데 덕분에 맛있는 밥도 먹고 동네 친구 안부도 물을 수 있어 좋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양도성 수구문 옆에 자리하고 있는 광희문교회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 봉사에 힘써왔다. 매달 직접 선별한 신선한 식재료로 정성껏 180여 분의 점심 식사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대접한다. 2012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약 9,300명, 코로나19 이후인 2023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는 2,16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나눔의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차재일 담임목사는 “어르신들에게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자리를 마련해주신 광희문교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중구가 더욱 풍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지역의 원천인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희문교회는 1897년 창립 이래 129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매년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백미 300포를 후원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15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박강수 마포구청장, ‘품격있는 녹색 특화거리’ 현장 점검 나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6월 25일과 27일 오후, 도화동 일대에서 제499회 및 501회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최근 조성을 완료한 ‘품격있는 녹색 특화거리’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품격 있는 녹색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마무리 단계 점검을 위한 자리로,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환경녹지국장, 교통건설국장, 관광경제국장, 공원녹지과장 등 관련 부서 관계자가 함께했다. 점검 대상지는 공덕역 남측부터 마포대교 북단 녹지대까지 약 1km 구간과 삼개로 24 일대로, 기존 가로수 상당수가 버즘나무 노령목으로 대형화되어 병충해가 발생하고 나무의 건강 상태가 나빠져 쓰러지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었다. 또한 낙엽으로 배수로 막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초래하는 민원이 많아 가로수 교체와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마포구는 소나무가 낙엽이 적고 수관이 크지 않아 교통 표지판을 가리지 않으며,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경수종으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