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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퓨리오사AI·㈜엑스페릭스, 충북도와 MOU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협력 위해 손잡아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세계 진출 위한 든든한 협력자 확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충북도는 21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세계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메타, TSMC 등이 주목하고 있는 퓨리오사AI 그리고 ㈜엑스페릭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적 활용을 위한 솔루션 제공은 물론 가속기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기업의 활발한 세계시장 진출 활동에 힘입어 가속기의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 확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으로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의 반도체 설계 생태계를 개척한 선구자 같은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설립 9년 차에 8,000억~1조 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AI 알고리즘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을 주도해 가고 있기 때문에 향후 가속기의 데이터 관련한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약에 함께 참여한 ㈜엑스페릭스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인식 기술과 문서판독 기술을 핵심역량으로 생체인식기술 기반 디지털 신원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IP비즈니스 전문회사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와 열관리 소재 개발사 XCM 등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디지털 신원확인 제품 외에 첨단소재 및 AI 솔루션 분야로도 산업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구축과 운영에 든든한 협력자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가속기로 하여금 오창이 세계적 과학도시로 부상하고 가속기가 충북 기업들에 획기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충북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가는 중심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이후로 자체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해 1조 1,643억 원(정부 9,643억, 충북도 1,000억, 청주시 1,000억)에 달하는 규모로 청주시 오창읍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54만㎡ 부지에 구축되고 있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9년 완공이 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 6번째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된다.

 

방사광가속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초․응용과학 연구는 물론 우리도 전략산업인 반도체, 바이오신약, 이차전지 개발과 성능 향상을 비롯한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의 핵심 기반이기 때문이다. 방사광가속기의 주된 활용 사례로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필수 첨단 연구 장비가 바로 방사광가속기였으며, 2009년 대유행했던 신종인플루엔자를 종식한 ‘타미플루’ 개발에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 있는 방사광가속기가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례가 있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이러한 방사광가속기의 체계적인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독립된 법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발의된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는 희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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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복구에 써달라" 강서에 퍼진 독거노인의 온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국을 뒤덮은 산불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31일 한 80대 노인이 강서구청을 찾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돈봉투를 건넸다. 봉투 안에는 500만 원권 자기앞 수표 1장이 들어있었다. 봉투를 건넨 노인은 화곡6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진순(80) 씨다. 김 씨는 “산불 피해가 너무 심하다.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이재민도 너무 많이 발생했다. 80년을 살면서 이렇게 큰 산불 피해는 처음 봤다”며 “산불 피해 복구에 힘써달라”고 되뇌었다. 김 씨는 지역에서 기부천사로 통한다. 김장나눔행사, 저소득 가정 학생 장학기금 마련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김없이 온정의 손길을 내민다.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 시작되면 화곡6동 주민센터를 찾아와 가장 먼저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선행은 지난 2011년도부터 시작돼 무려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총 누적 성금은 2천만 원에 달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