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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선전, 자동차 구입제한령 발표


중국 선전시(深圳市)가 자동차 구입을 제한하는 자동차 구매제한령을 발표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선전시정부는 지난 29일 오후 5시 40분,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어 '선전시인민정의 소형 자동차 증가 통제관리에 대한 통고'를 발표하고 자동차 구매제한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전시교통위원회 천후이강(陈惠港) 부주임은 기자회견에서 "29일 오후 6시부터 매년 자동차 구매수량을 10만대로 제한하고 번호판을 10만개만 발급할 것"이라며 "번호판 발급은 50%는 추첨, 50%는 입찰을 통해 발급하며 번호판 중 2만개는 전기자동차에 할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전시정부가 자동차 구매제한령을 발표한 이유는 근년 들어 도심의 자동차가 급증해 교통체증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관련 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선전시의 자동차 보유량은 314만대를 넘었다. 최근 5년간 평균 증가율이 16%였으며 특히 올해는 55만대가 증가해 증가율이 20.9%에 달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워 시간대의 평균 정체시간은 올해 55분에서 92분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번 조치 시행은 선전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구이양(贵阳), 스자좡(石家庄), 톈진(天津), 항저우(杭州)에 이어 8번째로 자동차 구매제한령을 실시하는 도시가 됐다.

시정부는 자동차 구매제한령 발표와 함께 시내 4S 대리점(4S店, 차영업(Sale), 부품공급(Sparepart), 정비(Service), 마케팅조사(Survey) 기능을 모두 갖춘 대리점)에 긴급통지문을 전달해 차량 판매를 중지시키고 가격을 원래대로 복구시키도록 했다.

시정부는 자동차 구매제한령과 함께 외지 차량의 시내진입 제한령도 함께 발표했다. 12월 30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선전시 차량 이외의 외지 차량은 오전 7시~9시와 오후 5시 30분~7시 30분 사이에 시내 운전이 금지된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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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