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가요계는 지금 ‘토토가’ 열풍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이 인기를 끌면서 가요계 전반에도 큰 반향이 일고 있다.

공연·음반업에서는 이미 '토토가' 관련 상표 등록 출원까지 이뤄졌다.

한 연예 관계자는 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무한도전'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정말 대단하긴 하다"면서 "이 덕을 보고자 하는 가요계 움직임이 기 막힐 정도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허청 정보조회 결과, '토토가' '토토가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콘서트'의 상표등록출원이 모두 최근에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이 처음 알려진 것은 이에 앞선 10월 말경이다. 11월 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추억의 가수들을 초대해 무대를 꾸민다는 기획 아이템이 공개됐으며 정식명칭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였다.

그러나 사실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기획 아이디어는 '무한도전'이 처음 시도한 것이 아니다.

'무한도전' 방송분에서도 공개 됐듯, 박명수와 이본이 MC를 맡았던 SBS플러스 '컴백쇼 톱10'(2011)이 있었다. 또한 '1990년로 시간을 되돌린다는 타임슬립파티 '청춘나이트' 콘서트가 수 년째 진행 중이다. 코요태 룰라 김원준 김현정 소찬휘 김건모 등 '무한도전-토토가' 출연진과도 비슷하다.

지금 가요계는 '토토가' 열풍이다. kt뮤직 음악사이트 지니는 ‘무한도전-토토가' 협찬 효과를 크게 보고 있다.

코리안 클릭 주간 순방문자(12월22일~28일) 수치가 전주 대비 21.9% 증가해 221만 명 방문자로 1위인 멜론을 추격했다. 또 지니 신규회원가입수도 전주 대비 37.2%나 늘었다.

'무한도전' 방송이 끝난 후 10분 만에 '토토가'에 출연한 터보의 ‘러브 이즈’가 음악사이트 지니 실시간 차트1위에 올랐다. 또한 다른 '토토가' 출연자 S.E.S와 김현정의 노래도 실시간 차트 10위권 내에서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음악사이트 지니의 '토토가' 열기는 1월 3일 ‘무한도전-토토가’ 방송으로 더욱 뜨거워 질 전망이다. 이 방송에서는 김건모, 소찬휘, 엄정화,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의 무대가 마련된다.

앨범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 옥션 측은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방송된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가요 앨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990년대에 10대 시절을 보낸 현재의 30대 고객은 앨범 구매가 50% 증가했다. 이들 30대 고객의 앨범 구매 비중이 전체 32%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터보가 방송에서 선보인 '러브 이즈', '어느 째즈바' 등이 담긴 2집 '뉴 센세이션'(New Sensation)은 발매(1996년) 18년 만인 지난달 30일 재발매되기도 했다.

정지훈 옥션 도서·음반 매니저는 "경제력을 갖춘 30대가 추억이 담긴 앨범을 찾으면서 앞으로 이런 음반이나 소품의 중고 거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토토가'의 열기와 곧 새롭게 다시 시작되는 '나는 가수다'의 분위기가 이어져 복고 인기가 상승세를 탄다면 2015년 상반기는 1990년대 가수들과 요즘 아이돌 그룹 시장이 따로따로 형성되면서 가요계를 쌍끌이 하게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