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금연정책 강화로 오히려 늘어난 ‘흡연 마케팅’


정부의 금연 정책이 강화되면서 오히려 담배 피울 수 있는 공간을 홍보하는 ‘흡연 마케팅’ 업소들이 늘고 있다.

스크린골프장과 당구장 등 금연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체육시설도 애연가를 위한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 부근 A주점은 ‘흡연가능’이란 문구를 담은 약 2m 크기의 입간판(사진)을 술집 앞에 세워놓고 손님을 끌었다. 이 술집은 실내 한쪽에 ‘흡연부스’를 설치해 놓았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이 술집은 테이블과 의자가 없는 흡연실에서만 흡연할 수 있다. 이 술집 종업원은 “담배를 피울 수 없다고 하면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 흡연부스를 설치해 놓고 손님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유흥주점’으로 등록된 B주점은 ‘담배자유’ 등의 표시를 입구에 걸어두고 흡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했다. 술을 마시며 춤출 수 있는 무대 때문에 유흥주점으로 등록된 이 술집은 1일부터 바뀐 금연정책과 관계없이 실내에서 흡연할 수 있다.

아직 금연이 시행되지 않은 스크린골프장이나 당구장 등 체육시설은 애연가를 위한 마케팅을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C스크린골프장은 5개의 모든 방이 흡연 고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새해가 되자마자 흡연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높아져 지난 12월까지 유지하던 금연방을 없애고, 모든 방을 흡연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게 스크린골프장 측 설명이다.

송파구 문정동의 한 당구장 업주 김모(46) 씨는 “담배를 피울 수 있느냐는 문의가 너무 많아 아예 ‘흡연가능’이라는 푯말을 붙여놓고 마케팅을 펼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최 ▲안동시립공연단 설립·운영 조례 제정 ▲제64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 개최 ▲2025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 '왔니껴안동장터' 운영 ▲산불피해지역 신축매입임대주택 건립 ▲R2R 인쇄 유연컴퓨터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 등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김경도 의장은 “이번 추경은 산불과 수해복구, 그리고 민생회복을 위한 예산인 만큼,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시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제260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에